전 하고 싶은 말이 많거든요

[마켓컬리]자취생 장보기 -1월 넷째주

Summerlemo 2021. 1. 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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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름입니당.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요즘 장을 거의 온라인배송 가능한 쇼핑몰에서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마켓컬리, 이마트 쓱배송을 주로 써요.

원래도 마트에 잘 안 가기도 했지만 

차가 없으니 추운 겨울에 마트에 가서 낑낑거리며 들고 오는 게 너무 고역이더라고요. 

 

배송을 시키면 한번에 많이 시키게 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 

잘 먹어야 일도 잘 하고 건강하고 또 .. 기분도 좋다는 핑계를 대며 

1월 넷째주 장바구니를 공개해봅니다

 

 


 

윗층부터 짜잔

 

 

1. 아보카도

 

썰어서 샐러드에도 좀 넣어 먹고, 한끼 분량 과카몰리를 만들어 볼까 해서 샀어요.

안먹다가 오랜만에 시켜 봤는데 맛있는 아보카도가 왔길 .. ♥

 

 

 

 

 

 

2. 양배추 반 통, 청경채, 새싹채소

 

통으로 잘라서 굽는 양배추스테이크가 그렇게 맛있다길래 ... 제가 또 지나치지 못하고 양배추를 사왔어요

청경채는 볶음밥이랑 볶음면 용도, 새싹채소는 같이 산 나또랑 먹으려고요! 

 

채소들을 먼저 장바구니에 채우고 그것에 어울리는 식재료들 순으로 담아서 장을 보면

버려지는 채소를 줄일 수 있어요. ㅎㅎ 

 

 

 

3. 칭따오 논알콜 병맥

 

어 .. 방금 잘 먹어야 건강 어쩌구 한 것 같은데 바로 병맥이 ... 

술을 잘 못하지만 가끔 차가운 병맥을 마시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컬리에서 예전에 논알콜맥주랑 논알콜와인을 사서 마셔 봤는데 

상당히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 칭따오 논알콜 병맥을 보고 홀린 듯이 장바구니에 ,.... 

나중에 좀 느끼한 음식 만들거나 하면 곁들여서 마시려고요! 

 

 

 

 

4. 찌개용 간편채소

 

이런 거 너무 좋아요 

버섯, 양파, 마늘, 호박, 감자 를 두끼 정도 양의 찌개를 끓일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썰어 놓은 제품이예요.

물론 찌개가 아니라 채소를 넣어서 만드는 다른 요리에 탈탈 털어 넣어버려도 괜찮죠.

 

집에서 갖가지 채소를 다듬어서 찌개 하나 끓여내는 게 은근히 귀찮은 일이라

정 먹고 싶으면 그냥 밖에서 사먹을 일 있을 때 사먹고 말곤 하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으로 된장찌개, 고추장찌개 등등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어요. 

냉동 볶음밥용 채소와 함께 제 영혼의 요리메이트예요 ㅎㅎ  

 

 

 

 

5. 이노센트 비건만두

 

어릴 때 집에서 간식으로 만두를 정말 많이 먹었는데 

당연히 만두에는 돼지고기가 들어가죠?

그래서 비상식품처럼 사 놓던 만두도 한동안 끊었었는데

이노센트에서 비건만두를 내놓았길래 냉큼 장바구니에 담았어요.

 

아직 매운맛만 먹어 봤는데 입맛돋우는 정도의 약간 매운맛이고,

만두피는 쫀득한 감자떡 같은 느낌이 났어요.

만두소도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다음에 또 살 거예요!

 

 

 

 

6. 그린빈(냉동), 슈스트링 감자

 

구워먹고 볶아먹고 지져먹고 여튼 여기저기 다 활용하려고

아주 큰 냉동 그린빈을 샀어요. 모양 때문인지 오래오래 푹푹 끓이는 음식에 넣으면

흐물흐물해진 다른 식재료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발휘해서 예뻐요 ㅎㅎ

콩이야 워낙 좋아하고 그린빈을 넣고 볶음밥 하면 맛있어서 샀습니당

 

슈스트링 감자는 갑자기 군것질이 너무 하고 싶어서 담긴 했는데

저걸 튀길 체력이 되는 날 언젠가 먹게 될 것 같아요.

에어프라이기가 있다면 바로 했을 것 같지만 

에어프라이기를 구매하면 냉동식품만 먹게 될 것 같아 참기로 합니다.....

 

 

 

 

7. 언리미트 민스

 

이건 받자마자 라구소스로 만들어서 후기를 올렸던 언리미트 민스. 

냉동 다짐육의 식감을 그대로 재현했고, 풍미도 좋아서

어떤 요리에 곁들여 요리해도 훌륭한 결과물이 나올 것 같아요.

 

물론 이번에 만들었던 라구소스도 한 끼는 밥에 올려 먹고

한 끼는 파스타에 먹었는데 둘 다 너무 맛있고 잘 어울렸어요 ㅎㅎ

 

 

 

 

8. 현미식초, 올리브오일

 

이건 그냥 떨어져서 산 것들이예요.

양배추스테이크 만들 때 올리브오일을 듬뿍 들러서

지지듯이 구워야 맛있는데 집에 카놀라유만 있어서 구매했어요. 

 

 

 

 

9. 주방비누, 유한락스

 

집에서 또 하나의 쓰레기를 줄여 보고자 구매한 주방용 비누. 

주방용 세제를 늘 리필용을 사용해 오기는 했지만 이것보다 쓰레기가 적게 나올 수 있다면 

다른 제품을 사용할 의향이 아주 많았거든요. 

 

마침 베이킹소다 솝(주방비누)이 있길래 사용할 만 하면 앞으로 변경하려고

시험삼아 하나 구매해 봤어요.

지금 사용 중인 주방세제를 거의 다 썼는데 사용해 보고 후기 알려드릴게요! 

 

 

 

10. 카누 디카페인 커피, 아메리카노, 헤이즐넛 mini

 

저는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고, 잘 못 마시는 사람이었는데

일터에서 하도 졸릴 때마다 각성용으로 하나씩 먹다 보니

이제는 저도 구비해 놓아야 할 것 같아서 다른 종류로 조금씩 구매했어요.

그래도 아직 익숙지 않으니 메인은 디카페인으로! 

 

 

 

11.정면, 스카치캔디, 프라이드 어니언

 

 

스카치캔디는 일하다고 잠올 때 하나씩 으적으적 씹어먹으려고 샀고,

정면은 비건 라면이라고 해서 너무 땡길 때 하나씩 먹으려고 미리 샀어요.

라면이 그냥 라면이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후기가 다들 깔끔하고 속이 편해서 좋다고 하시길래

더더욱 사야 할 것 같았어요

특히 풀무원 정면은 그냥 채수로 맛을 낸 것이 아니라

정식 비건인증까지 받은 라면이예요.

 

프라이드 어니언은 두번째 구매인데, 각종 구이요리나 볶음요리, 하다못해 샐러드에도

뿌리면 풍미가 살아나고 왠지 신경쓴 듯한 느낌이 나서 

아주 만족스럽게 한 통을 비웠던 제품이예요.

앞으로도 더 쓰고 싶을 것 같아 구매했어요.

 

 

 

12. 나또, 유부초밥세트

 

나또는 하도 몸에 좋고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사 보았어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짱구에서 짱구가 젓가락을 휘휘 돌려 먹는 걸 봤을 뿐 ... 

오늘 먹어 봤는데 제 입맛에는 아닌 것 같아요. 소스를 뿌렸는데도 무슨 맛인지 모르겠고 .. 

실이 입술이랑 젓가락에 너무 들러붙어서 먹는 데 한참 걸렸거든요 ㅠㅠ 

이 모든 걸 감수할 만큼 맛있지도 않고, 건강을 위해서라면 다른 식품으로 먹을래요.

유부초밥은 그냥 오랜만에 먹고 싶어서 시켰는데 만들기가 귀찮네요.

다음주 주말에 휘리릭 만들어서 먹어야겠어요.

 

 

회사에서 한 끼를 먹기는 하지만, 

집에서 먹는 나머지 끼니도 최대한 좋아하고 건강한 것들로 먹고 싶어서

장을 볼 때마다 머리를 요리조리 굴려 본답니다. 

음식과 영양균형의 세계는 심오하고 어렵지만 

저를 잘 먹이고 돌보는 것이 재미있고 뿌듯하니까 

앞으로도 잘 골라서 잘 먹어 볼게요. 

 

조금 따뜻한 주말이었지만 

다음주 중에 또다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다고 하죠?

모두들 건강관리 잘 하시고 1월도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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