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젝시믹스 할인 - 요가매트, 아사나링, 요가삭스 구매후기
안녕하세요 여름입니다.
맨날 먹는 얘기만 쓰는 블로그지만
사실 저는 운동을 꽤나 열심히 하고 좋아하는 편인데요,
요새는 밖에 나가서 하는 운동을 못 한 지 오래되어서 집에서 홈트로 요가를 주로 하고 있어요.
요가원에 다녔던 적이 있어서 몸 쓰는 법이나 호흡법이 아주 익숙지 않은 건 아니라서
유투브를 보면서 따라할 정도는 겨우 된답니다.
물론 직접 지도받는 것에는 당연히 못 미치지만요.
얼른 코로나가 잦아들어서 신나게 운동다녔으면 좋겠어요.
1년 정도 집에서만 야금야금 운동을 하다 보니
조금씩 지치기도 하고, 재미없어지는 요즘이었어요.
사실 요새는 요가용 레깅스나 탑 같은 제품들이 정말 예쁘게 나오는데
저는 그냥 트레이닝복 입고 해 왔거든요.
그래서 색이라도 알록달록한 운동복을 사려고
젝시믹스, 안다르, STL 등등 쇼핑몰을 뒤지고 있었는데
마침 젝시믹스에서 할인행사를 하길래 필요했던 물품들을 몇가지 구매했어요.
레깅스는 못 골랐어요 ....... ㅎ
목요일 오전에 주문했는데 당일 오후에 출고되어 버리더니
금요일 오전에 도착했어요.
세일기간이라 조금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넘 빨리 와서 신기하고 주말 시작 전에 와서 더더더 뿌듯!!!
저는 요가매트+ 요가삭스 세트1, 요가매트 + 아사나링 세트1, 매트 스트링
이렇게 구매했어요.
요가매트를 두개나 시켰더니 박스가 많이 크네요.
사실 헬스만 하는 친구한테 가끔은 요가도 하고, 집에서 스트레칭할 때도 쓰라고
선물로 주려고 구매한 제품이예요.
그래서 오롯이 제 것은 요가매트랑 요가삭스 세트예요.
전 쓰던 너덜너덜한 매트랑 매트 스트링이 있는데
친구는 아예 매트가 없어서 몸 풀 때 쓰라고 아사나링이랑 매트랑 스트링까지 같이 사서 줬어요.
언박싱 ... !
보라색 스트랩 너무 이쁘죠 ㅎㅎ
지금껏 제가 쓰던 요가매트는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아무거나 저렴한 것 구매해서 썼던지라
조금만 한쪽으로 무게싣는 동작만 해도 구불구불 난리를 치고 마구 미끄러져서 별로였거든요.
지금까지는 그냥 힘으로 ... 바닥에 눌러서 고정해서 쓰고 있었는데
최근에 파워요가 루틴을 자주 따라하게 되면서
도저히 못 쓰겠다 싶어서 조금 더 탄탄한 매트를 쓰려고 새로 구매했어요.
사실 안쓰는 요가매트는 그냥 스트레칭용으로 쓰려고 했는데
새 것을 보니까 그냥 별로 집에 두고 싶지 않네요.
팔기도 뭐해서 당근마켓에 무료나눔이나 해야겠어요.
전체샷이예요 ㅎㅎ
제가 구매한 요가매트 + 요가삭스 나 요가매트 + 아사나링 구성 말고도
밸런스볼이나 밸런스폼이랑 세트인 구성도 있어서 세일상품 알차게 잘 구성했다 싶었어요.
홈트족이 많아지면서 요가에 입문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매트랑 요가삭스, 폼 정도 갖추어 놓으면
안전하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처럼 선물하기에도 손색없는 구성이구요.
특히 아사나링이나 매트스트랩 같은 경우는
색상도 다양해서 매트나 운동복 색상이랑 매치하는 재미도 있어요.
건강하려고 운동하는 거지만 또 이런 재미가 있어야 오래오래 운동하는 거 아니겠어요?
함께 오는 교환/반품 (환불)신청서예요.
저는 사실 귀찮아서 택배 배송시킨 상품은 왠만해서는 교환이나 반품을 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물건이 도착하면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아 결국 잘 안 쓰게 되는 물건도 많아서 ...
앞으로는 이런 것도 잘 살펴봐야겠어요.
젝시믹스에서는 아예 교환/반품(환불)시 필요한 정보를 모두 기입해
필요시 택배비까지 동봉하도록
봉투 모양으로 신청서를 함께 보내 주었네요.
먼저 매트스트랩이예요.
제가 고른 건 퍼플색상! 매트가 어두운 색이라서 포인트가 되는 색상으로 골랐어요.
찍찍이로 둘레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젝시믹스 제품이 아니라도
다른 요가매트 제품도 무리없이 호환 가능할 것 같아요.
야외에 들고 나갈 때, 요가원 갈 때 내 매트를 들고 가면 눈에 확 띄는 컬러 때문에
남의 매트와 헷갈리는 일 없겠죠 ? ㅎㅎ
그리고 아사나링이예요.
누운 상태나 앉은 상태로 몸에 자극을 더해 줘서
스트레칭과 릴렉싱할 때 활용하는 제품이예요.
박스에 나와 있는 그림처럼 대표적으로 종아리 부위에 끼워서
피로감을 풀기도 하고, 목 뒤 뻐근한 부분을 풀 수도 있어요.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동 전, 후로 몸 구석구석의 근육들을 잘 달래서
더욱 효율적인 운동이 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으니까요.
단,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아사나링을 이용하는 건 좋지 않다고 해요.
제가 구매한 상품은 파파야 색상이예요.
색이 너무 많고 다 예쁘더라고요.
제가 사용할 거였으면 한참을 고민했을 테지만
친구가 사용할 제품이라 색을 딱 찍어 지정해 줘서 샀습니다. ㅎㅎ
역시나 영롱하고 예뻐요.
플라스틱이지만 너무 차갑고 딱딱하지만은 않은 느낌이예요.
아주 약간은 부드럽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몸무게를 싣는 동작으로 많이 활용되다 보니
몸에 무리가 최대한 덜 되는 곡선으로 디자인된 것 같아요.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꽤 탄탄해 보여서
오래오래 사용할 것 같아 뿌듯했어요.
아사나링 박스 안에 함께 들어있던 사용설명서인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네요!
저는 아사나링이 없는데, 다음 월급 받고 나서 젝시믹스에서 예쁜 걸로 하나 살까봐요. ㅎㅎ
다음은 요가삭스예요.
사실 요가삭스는 처음 구매해 봐요.
발가락이 나와 있는 모양새가 뭔가 웃기고 .. 발가락양말이다 보니
신기에 익숙지 않을 것 같았어요.
요가할 때 미끄러짐을 전혀 느끼지 못한 건 아니었지만
굳이 요가삭스까지 사야 할까?싶어서요.
전문가들이 쓰는 것 같다는 이미지가 저에겐 좀 강했어요.
물품 욕심 내다 보면 끝도 없다는 생각으로 안 사다가 이번에 처음 구매했는데
왜 이제껏 안 샀나 싶을 정도로 좋더라고요.
발바닥으로 끝까지 밀어낼 때도 발가락에 무리가 덜 가고,
또 특히 발목이 안좋은 저에게는 앞으로 필수 아이템이 될 것 같아요.
요가할 때 덥고 답답한데 양말까지 신게 되면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했는데
발등은 뻥 뚫려 있어서 생각보다 그리 답답하지도 않고요.
발사진이라 올릴가 말까 했는데 대강 이런 느낌이예요. ㅎㅎ
제 옷이 거의다 무채색이라 양말은 포인트 색상을 구매해 봤어요.
라이트핑크이긴 한데 이렇게 밝을 줄은 몰라서 약간 당황...
뭐 집에서 저만 보는 거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이번에 젝시믹스 세일 때 구매한 물건들인데요,
사실 요가복 사러 갔다가 홀려서 산 것들이라
다른 곳들이랑 비교 같은 것 한 번 안 해 보고 샀네요.
이번에 산 것들은 잘 사용해 보고,
앞으로 구매하는 것들은 좀더 따져 보고 잘 알아본 후에 구매해야겠어요.
그래도 이번 쇼핑은 꽤 만족스러운걸요!
이제 운동만 더 열심히 하면 되겠어요.
벌써 2월이 다가왔는데 올해에 더 건강해지고 싶다는 의지로
운동을 열심히 하기로 했던 분들!
조금 시들해지셨다면 알록달록한 요가복이나 상품들로
기분전환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