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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wan 대만여행 (2019.12.07~12.12) (4)
현생에 치여 남는 시간에는 한껏 게으르게 쉬다 돌아온 여름입니다. 책도 손에 잡히질 않고, 사람을 만날 수도 없으니 뭘 해도 그리 재미있지가 않네요. 게임이나 왓챠 보는 것도 적당히 해야 재미있는데 말이죠. 얼마 전 질본 브리핑을 듣는데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며 후에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진다면 그 때가 바로 오늘일 것이라는 말을 듣고 멈칫했습니다. 전 정말로 최악의 최악의 최악을 가늠해 보고 싶지 않지만 생각이 자꾸 그리로 흘러가서 요새는 손에 잡히는 게 없네요. 무어라도 해 보려고 낯선 식재료를 사서 요리를 해 보고, 좋아하는 사람을 집에 초대하고, 즐겁고 새로운 소식들을 힘 닿는 만큼 공유도 해 봅니다. 너무 처지진 않으려고요. 12.07 가오슝 도착 08 보얼예술특구.치진 섬 09 불광..
2020.08.30 -
Taiwan 대만여행 (2019.12.07~12.12) (3)
가오슝 / 쭤잉역 / 신광미츠코시백화점 / 불광산 / 불광산셔틀버스 / 대만야시장 / 지우펀야시장 여름휴가 다녀온 여름입니다. 지난주 속초에 다녀왔는데요, 너무 잘 쉬고 와서 힘이 남아있을 때 블로그로 다시 돌아왔어요. ㅎㅎ 겨우 8개월 전일 뿐인데 이때의 사진을 보고 있으니 걱정없이 돌아다녔던 때가 느무 그립습니다. 이제는 '언제 끝나나'가 아니라 뉴 노멀에 적응해야 하는 시기라고 하잖아요. 그래도 저는 아직 마스크없는 여행과 걷기를 사랑해요 ㅠㅠ 실내에서도 활력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매트를 깔고 운동하는 시간과 유투브 보는 시간이 늘었고, 밀린 책을 좀더 읽게 되었지만 무언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어요. 여러분은 일상의 어떤 부분을 여행으로 만들고 계신가요? 12.07 가오슝 도..
2020.08.08 -
Taiwan 대만여행 (2019.12.07~12.12) (2-2)
짠. 돌아왔습니다.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MAAAAAAAX를 찍을 때만 오게 되는 것 같아서 텀이 너무 길어졌어요. 얼렁 대만편 마무리지어 놓을게요. 어떤 경로이건 마음속에 여행을 품고 계시다가 이 블로그를 만나게 되신 여러분께 저의 역마살을 나눠드릴게요...☆ 12.07 가오슝 도착 08 보얼예술특구.치진 섬 09 불광산. 불타기념관.지우펀 야시장 10 가요슝>타이난 11 문학관. 미술관. 하야시백화점 12 타이난>가오슝>인천 지난번 포스팅에서 제가 풍경 보는 여행에 환장한다는 말씀 드렸었죠? 그래서 좀더 남쪽으로 이동해서 바다 스포츠를 즐기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체력안배가 어려울 것 같아 포기했었습니다. 대신 가오슝에서 페리로 강을 건너 구경할 수 있는 작은 섬 치진에 가기로 했습니다. 선착장에..
2020.07.26 -
Taiwan 대만여행 (2019.12.07~12.12) (2-1)
짠. 돌아왔습니다. 첫 번째 글을 올린 뒤로 시간이 꽤 지나갔네요. 오늘까지 총 26분께서 읽어 주셨습니다. 읽어 보라고 제가 직접 링크를 보내 줬던 1명을 빼고도 25명이군요. 아무도 안 읽을 줄 알았는데 조금 책임감이 생겨버려서 틈날 때마다 열심히 써야겠습니다. 12.07 가오슝 도착 08 보얼예술특구.치진 섬 09 불광산. 불타기념관.지우펀야시장 10 가요슝>타이난 11 문학관. 미술관. 하야시백화점 12 타이난>가오슝>인천 이튿날은 다행히도 날씨가 맑고 더웠습니다. 드디어! 기대하던 대만의 날씨다워졌어요. 숙소 앞에는 등나무와 각종 화분, 덩쿨식물로 장식된 넓은 휴식공간이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다양한 메뉴의 조식(선택가능)이 과일 + 요거트 + 원하는 음료와 함께 제공되어요. 8시부터였나..8..
2020.04.12 -
Taiwan 대만여행 (2019.12.07~12.12) (1)
*업로드되는 사진은 블랙베리 KEY2(제것. 예쁜 쓰레기)와 갤럭시S10(동행것)으로 촬영되었습니다. 블랙베리를 안 써 보셨나요? 그렇다면 그냥 저것이 저의 최선임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12.07 가오슝 도착 08 보얼예술특구.치진 섬 09 불광산. 불타기념관.지우펀야시장 10 가요슝>타이난 11 문학관. 미술관. 하야시백화점 12 타이난>가오슝>인천 생일 다음날 출발이라서 밤에 집에서 케이크 불고 잤어요 다음날 여행가도 생일케잌 못잃어 동봉된 성냥 3개 다 안켜지길래 유튜브로 촛불 동영상 찾아서 함.... 2016인가? 일본 갔을 때가 해외여행의 마지막이었으므로 면세점 돌아가지고 나올 때는 조금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높은 거 무서워해서 육교도 못 올라가기 때문.. 아무리 멀어도 돌아갑니다. ㅋ..
2020.03.30